겨울은 언제나 봄을 품고

매운 바람끝에는 이미 봄이 숨어있으니

블로그 옷 갈아입혔습니다

뭐 귀찮다 귀찮다 해도 스킨 한 번 못 갈아입히겠습니까. (머엉)

문제는 홈페이지들인데
아, 진짜 언제 제대로 칼을 들이대고 수리하고 싶은데 영 시간이 안납니다.
DTD는 역시 그대로 가야 하나…… sgml에서 제가 쓰는 태그들 위주로 추려서 만든 것이라 괜찮기는 한데
확장성 감안해서 좀 변경할까 했는데 영 짬이……

DTD하고 xsl은 하는 것 봐서 괜찮으면
참고용으로 올려놓던가 하죠. 홈페이지 엎을 때 마다의 삽질 노가다의 주 원인인데.

근데 제 번뇌의 근원같은 저 xsl은
사실 홈페이지 디자인을 간단히 갈아엎고자 하는 저의 욕망의 소산…..(후우)
누굴 탓할 게 없어요, 세상에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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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화문은 미사중, 그리고……

정의구현사제단=카톨릭 이 아니라 일단 카톨릭의 부분집합인 것도 사실이고 하시는 일들 중 많은 부분 훌륭하다고 생각하되 역시 100%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오늘 지금 광화문에서는 정의구현사제단의 신부님들이 미사를 보고 계시고, 내 아는 이들도 꽤 많이 가겠다고 나섰다. (그리고 여기 퇴근못한 채 맛대가리 없는 밥 먹고 바로 녹차 물고 돌아와 앉은 직장인 한 마리)
 
 
http://info.catholic.or.kr/missa/?schcode=&mode=&goMonth=2008-06-30
 
화답송
시편 50(49),16ㄴ-17.18-19.20-21.22-23(◎ 22ㄱ)
◎ 하느님을 잊은 자들아, 이를 알아들어라.
○ 너는 어찌하여 내 계명들을 늘어놓으며, 내 계약을 네 입에 올리느냐? 훈계를 싫어하고 내 말을 뒤로 팽개치는 너이거늘. ◎
○ 너는 도둑을 보면 함께 뛰고, 간음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는구나. 너는 입을 놀려 악행을 저지르고, 네 입술은 간계를 엮는구나. ◎
○ 너는 앉아서 네 형제를 거슬러 말하고, 네 어머니의 아들에게 모욕을 주는구나. 네가 이런 짓들을 해 왔어도 잠잠히 있었더니, 내가 너와 똑같은 줄로 여기는구나. 나 너를 벌하리라. 네 눈앞에 네 행실을 펼쳐 놓으리라. ◎
○ 이를 알아들어라, 하느님을 잊은 자들아. 그러지 않으면 내가 잡아 찢어도 구해 줄 자 없으리라. 찬양 제물을 바치는 이가 나를 공경하는 사람이니, 올바른 길을 걷는 이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. ◎

 
 
 
매일매일 기원하는 그대로, 그저 오늘도 다치는 사람 없기를.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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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행히도 다친사람 없이 무사히 끝난 것 같다.
오히려 신부님들이 시민들을 지켜주신 것 같은 사진들을 보았고, 다녀온 녀석의 이야기를 들었다.
그리고 센스가 작렬하는 어록을 보았다.
 
대한민국은 괜찮을 거다.
 
그리고 7월 4일 佛法집회도 무사히 진행되기를.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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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해교전 전사자들을 추모하며

대한민국 정책포털
제 2 연평해전 사이버 추모관
 
촛불시위에 대한 기사나 뉴스는 보면서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했고, 서해교전 전사저들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이름을 붙이고 추모한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. 그때 저 군인들은 고작해야 내 선배, 내 또래, 아니면 동생 뻘 밖에 안 되었고, 정장도 서른 살 조금 넘은 젊은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는데.
 
서해교전 일이 대북정책과 월드컵에 가리워졌을 때 나는 지금은 없어진 내 첫번째 태터에다가, 국가가 적어도 국가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 대해 저렇게 하면 안 된다고 포스팅을 했고, 얼마나 그게 분하고 저건 아니다 싶었는지 그때 한참 쓰던 황금새 3부 엔딩에 그런 부분을 마음껏 살려서 적어넣었다. (이북 나오면서 꽤 다듬기는 했지만) 그리고 오늘, 6.29에서 20년도 넘게 세월이 흐른 지금 벌어지는 일들의 소식을 들으며 안타까워 하며, 동시에 저 이야기를 듣고, 추모식을 국가행사로 격상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아주 조금, 안도했다.
 
시비걸면 귀찮아질 테니, 북한과 사이좋게 잘 지내면 좋다. 인권 문제가 있으니 적어도 굶어죽지 않게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.
 
하지만 국가는,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.
 
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그때 그 뉴스 보면서 화나고 답답하지 않았던가? 안 다녀온 나도 저건 아니다 싶었다. 아니, 100년, 200년을 기억하라는 게 아니다. 6.25 전사자건 끌려갔던 학도병이건, 독립운동가건, 민주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젊은 나이에 죽어간 사람들이건, 혹은 국경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젊은 군인들이건 상관없이. 적어도 그들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안식을 찾을 수 있을 만큼이라도, 국가는 빚을 진 만큼 그들의 죽음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와 애도와 감사를 표해 주어야 한다. 그렇지 않으면 누가 국가를 위해 뭔가 하겠느냐고. -_-+ 댁같으면 하겠소, 다.
 
그때 뉴스를 보면서 “저 사람들 어떻게 해…..” 하고 안타까워했던 그 마음으로, 서해교전, 아니, 제 2 연평해전 전사자들에게 잠시 마음속으로 애도를 표했다. 모처럼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. 물론 불행히도 그 뒤에 본 뉴스들은 막막하고 답답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는 것이기는 하였지만. -_-+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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